여주시가 2020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인구 50만명 미만 중소도시 대상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0개월간 인구 50만명 미만 59개 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여주시는 92.99점의 총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주시는 2018년 38위, 2019년 19위를 기록, 이번에 10위권 밖에서 단숨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추진한 평가에서 교육과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이 포함된 행정서비스 분야 59.375%, 재정역량분야 35.62%,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분야 5%로, 행정서비스 분야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높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여주시가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평생학습교육 분야의 남다른 활동과 높은 역량 때문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평생교육팀, 교육시설팀, 여주도서관팀, 세종도서관팀으로 세분화하고 평생교육과를 통해 팀별 다양한 방향의 교육업무를 추진해온 여주시의 평생교육정책이 주효했다.
평생학습센터를 통해 모든 시민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전체적인 조직을 강화해온 여주시 교육정책이 제힘을 발휘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전국지방자치단체 50만명 미만 중소도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한데 대해 "12만 여주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최고의 결과"라며 "무작정 인구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정주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강화를 통해 여주시를 행복공동체로 만들어 가는데 더 많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모든 공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