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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일 지속가능발전 교육센터에서 6개월 과정의 지속가능발전 시민강사 교육을 마치고 30명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이완우, 이하 '이천지속협')는 최근 지속가능발전 교육센터에서 지속가능발전 시민강사 30명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시민강사 육성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기획, 10월에 시작 약 6개월의 진행 과정을 거쳐 30명의 1기 지속가능발전 시민강사를 배출하게 됐다.

시민강사 응모자 중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원론 학습, 교수법, 스피치 교육 등을 이수하고 강의시연을 통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수강생에 대해 시민강사 자격을 부여했다.

이천지속협 전형구 운영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시민들 더 나아가 인류 모두가 추구해야 할 공통의 과제이다. 이것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후변화 등 인류 스스로가 만들어낸 각종 재앙이 인류에게 다시 돌아와 치명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동안 외부 강사등에 의존해왔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강의 등을 이천시민을 대상으로 자체 강사를 육성함으로써 이천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배출된 시민강사는 환경,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시와 이천 시민뿐 아니라 인류 공통의 가치를 강의하고 해설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천지속협 임성아 부장은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20명 내외의 소규모 각종 강의를 빠른 시일 내에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지속협은 올해 시민강사 100명 육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하반기중 2기 시민강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