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101000899800043981.jpg
BIAF2020 국제경쟁 선정위원회 위원 6명이 공개됐다. 왼쪽 상단부터 순서대로 김명은, 박세홍, 여은아 감독, 이수원 영화평론가,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 이은화 객원프로그래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제공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국제경쟁 작품을 선정하는 6명의 위원을 공개했다.

선정위원회는 아카데미협회의 권고사항을 지켜 성별 비율을 준수하고 BIAF에서 수상한 현역 감독 3명을 새로 포함시켰다. 3인의 새로운 선정위원은 '고치'로 BIAF2015 학생 대상을 수상하고 장편 데뷔작 '장미여관'으로 BIAF2018 장편 경쟁에 진출한 여은아 감독과 'The First Class'로 캐나다 판타지아영화제 콘 사토시 상을 수상하고 BIAF2019 단편 특별상을 받은 김명은 감독 그리고 '용 없는 마을'로 BIAF 단편제작지원상을 수상, BIAF2019 국제경쟁과 한국경쟁에 선정된 박세홍 감독이다.

10년 이상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로그래머로 활동해온 이수원 평론가도 작년에 이어 BIAF 선정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수원 평론가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하고 프랑스 대표 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소피 마르소의 초청과 통역을 담당한 바 있는 유럽 전문가이다.

더불어 김성일 BIAF 수석프로그래머, 씨네21 기자로 활동한 이은화 BIAF 객원프로그래머도 선정위원으로 참여한다.

BIAF2020 국제경쟁 단편 선정작은 오는 7월31일(금)에, VR 및 장편 선정작은 8월 중 BIA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출품자격을 부여하는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BIAF2020은 오는 10월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열린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