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집행되지 않은 예산으로 식재료 꾸러미를 마련했다. 1인당 5만원 상당으로 유치원과 중·고·특수학교에서는 김포시 추천 식재료, 초등학교는 경기친환경농산물로 구성된 식재료 중에서 선정할 수 있다.
김포시 추천 식재료는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에서 학부모 선호도, 안전성 등을 고려해 김포금쌀·수산물(건어물)·가공식품(고추장,된장 등) 등 8종으로 구성했다. 식재료 꾸러미는 6월 말까지 각 가정에 배송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식재료 꾸러미뿐 아니라 모바일 쿠폰(5만원권)도 지원한다. 각 학교에서 학부모 정보제공 동의 및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6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학부모가 직접 농협몰에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이다.
정경동 교육장은 "학교급식을 실시하지 못한 기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식재료 생산농가와 업체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