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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뱀장어 치어 1만5천마리를 관내 남·북한강에 방류했다.

군에 따르면 어린 뱀장어는 전장 10㎝ 이상이며 사전에 유전자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길이 10㎝ 이상의 우량종으로 한 마리당 가격이 '민물의 제왕' 쏘가리 치어보다 비싼 2천600원 선이다.

군은 뱀장어 치어가 정착할 수 있도록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2일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관내 남·북한강에 뱀장어 치어를 방류한 것을 비롯 최근 7년 동안 뱀장어를 약 116천마리 방류했다

권순식 축산과장은 "군내 남·북한강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 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남성 어촌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우수한 뱀장어 치어를 관내 남·북한강에 방류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생계유지와 자본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