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고속국도 IC 반경 5㎞내 '조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여주시가 계획적인 물류산업단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25일 관내 7개 고속국도 IC 인근 신규 물류단지 조성사업의 사전입주기업체(실수요자)로 참여할 우선 대상자를 모집 공고했다. →표 참조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사실상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있는 여주시는 관내 7개의 고속국도 IC 인근을 활용한 신규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무분별하고 산발적인 개별 물류창고의 난립을 지양하고 계획적인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입장이다.
조성위치는 관내 7개 고속국도 IC 반경 5㎞이내로 범위를 설정했으며, 면적은 100만㎡ 미만으로 공영개발방식(사업시행자 여주시장, 지정권자 경기도지사)으로 추진된다.
특히 사전입주기업체(실수요자)의 다양한 사업특성에 맞는 조성 위치를 시와 협의하여 자율적으로 선정 후 입주제안서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여주시에 실익이 없는 단순 보관용 물류창고나 대형화재 위험이 있는 냉동창고의 입지를 지양하고, 대형차량의 진출입으로 교통 혼잡과 사고위험 등 민원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다"며 "자격요건으로 일정 규모의 물류유통단지 입지를 우선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 여주 물류단지 입주신청서 마감일은 6월 4일까지다. 앞으로 8월 입주제안서 평가를 통해 사전입주 우선 대상자를 선정, 12월 경기도의 실수요검증을 거쳐 2021년 1월 사전입주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