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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언택트 면접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일자리센터에 마련된 화상 면접장에서 한 구직자가 구인업체와 화상 면접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광명시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언택트(비대면)' 면접을 시행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구직자 면접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부터 비대면 면접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비대면 면접장을 설치한 곳은 시청 종합민원실 일자리센터와 소하동 여성비전센터 나눔터(4층) 등 2곳이다.

이곳에는 조명, 카메라, 마이크, 컴퓨터 등 화상 면접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직자가 찾아오면 이곳과 구인업체를 화상으로 연결해 면접이 진행되는 시스템이다.

26일 일자리센터에서 구직자 6명이 구인업체 2곳과 화상 면접을 진행했다.

이들 비대면 면접장은 매주 화~금요일(오전 10~오후 5시)에 운영된다.

시는 오는 6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일자리 박람회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5~10개의 화상 면접장 부스를 2m 간격으로 설치해 구직자가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구인업체 10곳에는 화상 면접 장비를 대여해 화상 면접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