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창영동 골목길(서해대로 513번길) 500m 구간을 대상으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동구는 사업 대상구간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 등을 땅 밑으로 매설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 등이 사라져 도시미관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행자 안전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은 '금창동 쇠뿔고개 더불어마을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총 사업 예산은 22억원 규모다.
동구 관계자는 "공중에 어지럽게 널려있던 전선들을 땅 속으로 보내고 탁 트인 경관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10월 준공까지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