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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등교수업 첫날인 27일 오전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긴급돌봄지원 인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 학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8일부터 인천시 계양구·부평구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제외한 유·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27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정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지역사회 확산 속도와 범위 등 감염 추이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인천시 방역 당국, 교육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에 있는 유치원 103개원과 초등학교 68개교, 중학교 36개교, 고등학교 30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모두 243곳이 온라인 원격수업 전환 대상이다.

긴급돌봄은 그대로 유지된다. 등교수업 재개 시기는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