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오는 6월 18일 온라인 복합재난대비 통합시범훈련을 전국최초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이같은 훈련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자연발생적 재난·재해와 산불화재, 다중이용시설의 대규모 화재 및 대테러위험 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온라인 통합시범훈련은 지난해 4월 큰 성과를 거둔 '재해·재난 대비 통합시범훈련'의 연장선에서 이천시와 특전사 비호부대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전국최초로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다중 밀접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활용한 비접촉 방식의 시범훈련으로 실시된다.

이날 사전회의에선 이천시 안전총괄과와 특전사 비호부대, 항공작전사령부, 제3901부대 1대대, 경기도 사회재난과, 경기남부경찰청,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훈련에 대비한 각각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주된 훈련 내용은 대테러 등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건물 화재시 내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인질구출과 테러범검거, 옥상대피에 따른 인명구조, 대형산불화재시 신속하게 협업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