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00개씩 300개사 회원 영입
전용 직거래쇼핑몰 구축 역점사업
대화와 소통으로 각계각층과 교류
"코로나19로 위축된 파주상공인들이 어깨를 활짝 펴고 일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파주상공회의소 제5대 회장으로 지난 29일 취임한 (주)신우공조 박종찬 회장은 "참으로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공회의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역대 회장단이 남긴 높은 뜻과 훌륭한 업적을 거울삼아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파주에서 꼭 필요한 경제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임기 내 회관건립 추진과 상공회의소 기능 강화에 힘쓰겠다"고 주요 사업 추진 일정을 피력했다.
그는 아울러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서 대화와 소통의 채널이 돼 각계각층과 교류하겠다"며 "회원사의 눈과 귀가 돼 더욱 집중하고 관심을 기울이면서 회원사의 이익 대변과 산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세계 경제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져 IMF(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비 온 뒤에 땅이 다져진다는 말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그동안 갈고 닦은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코로나 사태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성장해온 기업인들의 저력을 믿고 함께 위기를 기회 삼아 코로나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노력하고 연구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임기 내 추진사항으로, 고용·금융 등 전문 직종이 한 공간에 있는 '복합커뮤니케이션센터형 회관 건립', '1년에 100개 기업씩 300개 기업 회원 영입',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 내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회원사 간 전용 직거래사이트(쇼핑몰) 구축', 은행 문턱을 낮추고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한 '회원사 거래 전용 은행 선정', '행정기관의 기업 관련 업무, 상의 이관' 등을 역점 추진사업으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제5대 회장단은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성실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무장해 지역경제와 상공회의소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회원사 대표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파주상공회의소는 2008년 4월29일 설립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으며 제4대 권인욱(피유시스 대표이사) 회장은 파주상공인들의 숙원 사업인 회관건립을 위한 토지를 마련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