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기반 둔 '마케톤 社'
인천스타트업파크 시너지 기대
미국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사무실을 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마케톤'(Marketon Ventures Partners)의 오피스가 송도국제도시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투자 유치 등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을 말한다.
마케톤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양창준씨가 만들었다. 그는 미국 마케톤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알룸록 대표를 맡고 있다.
마케톤은 '엔비디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미국 신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 '플러그 앤 플레이' '알케미스트' 등 액셀러레이터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국내 잠재 유니콘 스타트업 등의 실리콘 밸리 및 유럽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중소 벤처와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마케톤은 6월께 송도국제도시에 사무실을 낼 예정이다. 마케톤 양창준 대표는 "비대면 사업 환경에 부합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혁신 성장 분야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마케톤이 송도국제도시 복합건축물 투모로우시티에 조성 중인 '인천 스타트업 파크' 입주 기업과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개방형 앵커시설로, 올 하반기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창업자·투자자·대학·연구기관 등 혁신 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하는 창업 집적 공간이며, 민간 협업 모델로 운영된다. 오픈 데스크 120석과 59실 등 총 179개 기업을 육성할 수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예비창업자 지원)' 송도 입주
입력 2020-05-31 23:41
수정 2020-05-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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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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