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복합단지 1호 공원 '자연특화'

인천 송도국제도시 누리공원과 국제화복합단지 1호 공원에 작은도서관이 건립된다.

31일 연수구가 만든 '공원 내 작은도서관 건립 추진 계획'을 보면 ▲송도동 누리공원 ▲송도동 국제화복합단지 1호 공원 ▲연수2동 솔안공원 ▲연수3동 문화공원 등 4곳에 작은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작은도서관은 공립 공공도서관보다 규모가 작은 생활 밀착형 도서관을 말한다. 국가와 지자체,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며, 주민 중심의 문화 사랑방 기능도 한다.

연수구는 작은도서관별로 건축 방향과 장서 구성 방안을 정했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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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공원(송도동 190-1번지)에 들어서는 작은도서관은 한국사 특화 도서관으로 조성된다. 연수구는 인근 작은도서관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한국사 자료 중심으로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고유의 건축 양식으로 작은도서관을 지을 예정이다. 규모는 지상 1층, 연면적 191.61㎡다. 연수구는 한옥식 건축물의 특수성을 고려해 설계 시 공공건축가의 도움을 받을 방침이다.

국제화복합단지 1호 공원(송도동 147번지)에 조성하는 작은도서관은 자연·환경 특화형 작은도서관으로 건립·운영된다. 국제화복합단지 1호 공원은 주변에 숲과 수변 공간이 있다. 연수구는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작은도서관을 짓고, 자연과 환경에 관한 자료를 비치할 계획이다. 규모는 지상 1층, 연면적 210㎡다.

누리공원과 국제화복합단지 1호 공원 작은도서관은 설계와 공사를 거쳐 내년 5~6월 개관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