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백미항 어촌뉴딜 사업이 본격 추진돼 도시민들이 힐링을 누리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화성시는 1일 '백미항 어촌뉴딜300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어촌뉴딜 300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다.

백미리는 지난 2018년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염전·머드체험이 가능한 해양생태공원 조성과 B&B호텔 리모델링, 정주어항공간 조성, 마을 생태 트레킹 코스 개발 등을 하게 된다. 예산은 국비 70억7천만원, 도비 10억1천만원, 시비 20억2천만원 등을 포함, 모두 104억원이 투입된다.

화성시는 백미항 관광자원 기반시설 설치와 재생 기반사업을 통해 어촌·어항의 기본 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개발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의 증가와 이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