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101000071500002241.jpg
1일 양주시 덕정중학교 체육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주관의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1일 덕정중학교 체육관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국토부와 양주시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관계자들이 나와 전체적인 사업을 소개하고 즉석에서 이에 대한 시민의 질의를 받아 답변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는 오는 22일까지 양주시청 2층 민원상담실에서 공람할 수 있고 29일까지 주민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정성호 국회의원은 "양주시 위상은 GTX-C노선 연장사업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달라질 것"이라며 "시민 기대만큼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수도권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게 될 대표적인 철도 교통수단인 GTX-C노선 연장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각별한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치권, 전문가, 시민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 전 과정을 시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설명회는 이날 노선 출발지인 양주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노선 경유 14개 시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GTX-C노선 연장사업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총 4조3천88억원을 투입,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 74.8㎞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