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기능 검사한후 약물 복용
통풍 잘되는 옷·신발 '예방'

아울러 주로 완선을 가진 환자는 발톱무좀이나 발 무좀 등 질균성 질환을 동시에 가진 경우도 많다.
무좀이 있는 발을 손으로 만진 후 사타구니를 긁으면 손톱에 묻은 곰팡이 균이 사타구니 부위로 전염이 된다. 완선이 심할 경우 사타구니나 회음부, 항문에 걸쳐 광범위하게 피부가 검은색으로 착색되면서 2차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완선이 있으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주로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터비나핀 성분의 먹는 진균약이 흔하게 사용된다. 다만 각각의 약 성분마다 복용 용법이 달라 정확한 진단 후 개인의 병변에 맞는 약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사타구니에 생기는 완선의 경우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바르는 연고만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완선의 범위가 넓고 병변의 정도가 심하면 먹는 약이 필요하다.
발톱무좀이나 발 무좀처럼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한 심한 진균성 질환의 경우에는 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간 기능검사 이후 약물 복용을 해야 한다.
이어 간 기능이 나빠 무좀약 복용이 부담되거나 임신이나 수유 등의 이유로 약을 못 먹을 경우에는 무좀 레이저 치료법을 사용한다. 발무좀의 경우는 발톱무좀레이저를 통해 발톱무좀을 억제하고 새로운 발톱이 자라는 것을 촉진할 수 있다.
병이 생긴 후 피부과를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완선과 발무좀, 발톱무좀 같은 진균성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옷과 신발을 착용하며, 땀이 나지 않도록 지나친 운동을 피하고 시원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