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이상기후 영향으로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에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이 출현함에 따라 긴급 방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강화군에 따르면 이상기후로 인해 겨울 강설량이 적고, 평년보다 겨울 날씨가 따뜻해 예년보다 2주가량 돌발해충의 월동알이 일찍 부화돼, 최근 애벌레의 개체 수가 급증한 상태다.
특히 매미나방 유충은 잡식성 해충으로 잎을 갉아먹고, 집단 발생 시 혐오감과 생활의 불편함 초래와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