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옥 의원 대표 발의안 특위로
郡 'BM활성수' 생산·공급등 담아
생산시설 운영도 예산범위내 지원
내일 예정 2차 본회의서 처리될듯
양평군이 친환경 농축산업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환경 정화에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 미생물과 BM활성수를 생산·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군의회는 지난 1일 제26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윤순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 제정안을 상정,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황선호)에 넘겼다.
유용미생물은 친환경 농축산업 및 환경정화 사업을 위해 필요한 고초균·광합성균·유산균·효모균 등 특수 목적균을 배양 함유된 액상 미생물이며 BM활성수는 유용한 박테리아와 광물질 물을 상호 작용시켜 생산한 각종 미네랄과 유기산 등을 함유한 활성화된 물로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에 매우 효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유용미생물과 BM활성수는 농축산농가에 적정하게 무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관리를 해야하며 친환경 농축산업과 관련된 시범사업 및 시험연구용, 실증재배용 등에 사용될 경우에는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
군은 유용미생물과 BM활성수의 공급량·공급 방법은 작목별 재배면적과 축종별 사육 규모 등을 고려해 연도별 결정 고시하게 된다. 또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은 군 친환경농업 미생물 플랜트로, BM활성수는 군 BM활성수 플랜트로 정하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운영관리 책임을 맡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군은 생산시설의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시설·인력·장비 및 비용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토록 했다.
유용미생물과 BM활성수 공급 대상과 공급량은 올해부터 5년간 4천550여 농축산농가에 9천600여t 정도며 비용은 시설·자료·인건비 등 30여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윤 의원은 "양평을 대표하는 경제산업인 친환경 농축산물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용미생물과 BM활성수 공급이 절실하다"며 "농축산농가에 공급될 경우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돼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례안은 특위 심의를 거쳐 4일 예정된 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