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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확진된 김포 노부부가 입원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동.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지난 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김포 노부부의 자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장기동에 거주하는 A(70대)씨와 B(여·60대)씨 부부에 이어 자녀인 C(여·30대)씨가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달 20일 이후 김포 관내에서 가구점, 음식점, 의원, 약국, 카페, 마트, 공원 등을 다니며 15명을 접촉했다.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상 불특정 다수가 감염될 우려가 있는 장소로 판명될 때 상호명을 공개한다"며 부부의 자세한 동선을 비공개했다.

전날 방역당국은 부부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자녀 C씨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김포지역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집계됐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