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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문학진 사장.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평택항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와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은 임기에 집중할 각오입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경기평택항만공사 제8대 문학진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문 사장은 신문기자 출신에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력 때문에 취임 당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공사를 잘 이끌어 갈 수 있겠냐는 우려도 나왔다. 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문 사장은 '프로 근성에 일 잘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문 사장은 "과감한 경영혁신, 고객 중심 항만 인프라 및 효율적인 인적자원개발 시스템 구축, 직원 고충 해결 및 효율적 업무환경 구축에 노력했다"며 "경영혁신을 위해 팀 통폐합 및 편제 조정 등 조직개편 단행한 뒤 기존 1본부 6팀에서 1본부 4팀으로 지원 부서를 통폐합하는 등 사업추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사의 조직을 개편한 뒤 평택항 항만 배후단지 2-3 단계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며"직접 투자사업으로 항만 배후단지 2-3 단계 개발사업을 올해 해양수산부에 사업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사장은 "사업이 지연되었던 항만 배후단지 2-1단계 개발사업도 4월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실시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자동차 수출복합물류센터 건립사업 등 다양한 신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항만공사를 경기도와 평택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 업체들과의 소통 강화 및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