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5일까지 관내 요양병원에 대한 추가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따라 면역 취약계층인 노인이 주로 입원하고 있는 관내 요양병원 25개소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인 예방조치의 일환이다.

시는 기존 요양병원 행정명령에 따른 준수사항을 점검하며, 위생용품과 소독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에도 관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 통제, 면회객 제한 여부, 방문자 명부 작성 및 체온 측정 여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도 종사자, 환자 및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 및 증상 여부를 확인했으며 유증상자 검사 실적 및 업무 배제 등과 관련된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통해 요양병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점검하여 감염에 취약한 노인 환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