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9일 제주를 시작으로 공식 득표전에 들어간다.
한국판 ‘뉴햄프셔’로 불리는 ‘제주’ 경선은 헌정사상 처음 국민참여경
선제가 도입됨에 따라 당원과 대의원, 그리고 일반국민 선거인단 등 총 792
명을 대상으로 첫 투표가 실시된다.
김중권(金重權)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이인제(李
仁濟) 한화갑(韓和甲) 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 등 주자 7명은 투표
를 하루 앞둔 8일 제주로 집결, 막판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제주 경선은 10일 열리는 울산과 함께 이번 경선의 초반 대세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이며,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이인제 노무현 고문이 ‘2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실제 투표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제주 울산에 이어 다음주 광주(16일)와 대전(17일)의 초반 경선이 끝
나고 후보간 우열이 드러나면 소장개혁파 의원들의 개혁후보 단일화 노력
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이번 경선의 판도를 좌우할 후보간 교통정리가 이
뤄질지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주자들은 이날 제주에서 기자회견, 당원 및 대의원 간담회 등 막판 표심잡
기에 몰두했고, 저녁에는 제주 MBC에서 열리는 ‘100분 토론’에 참석, 열
띤 토론 공방을 벌였다. <연합>연합>
與경선 내일 제주서 첫투표
입력 2002-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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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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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진행중 2024-11-17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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