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경제청·인천공항·TP '맞손'
'스타트업파크·3K사업' 연계
교류 위한 '실무 운영위' 운영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은 4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성 중인 '인천 스타트업파크'와 인천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3K(K투어리즘·K컬처·K푸드) 스타트업 발굴·육성사업'을 서로 연계하고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인천공항 내 각종 인프라와 자원을 공유하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실행계획과 예산을 마련하게 된다. 또 공동사업 발굴과 상호 교류를 위한 실무 운영위원회도 운영한다.
송도국제도시에 하반기 문을 여는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춘(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 구축을 목표로 총 2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육성 역량과 자원을 서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이 대한민국 스타트업 혁신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