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앞으로 이황~선읍간 도로 70억원 등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기존도로에 대한 전면 확·포장공사에 모두 242억원을 투입함에 따라 이웃 마을의 주민 간 화합과 지역특화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장호원읍 이황~선읍 간 도로(L=1.3㎞, B=10m)=70억원 ▲백사면 내촌~우곡간 도로(L=1.3㎞, B=10m)=72억원, 신둔면 도암~도봉간 도로(L=1.4㎞, B=10m)=60억원, ▲호법면 이평~매곡간 도로(L=1.0㎞, B=10m)=40억원 등 242억 원을 투입해 마을을 잇는 기존 도로를 확·포장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순께 예산 7억 5천만을 편성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세부사업 설명을 한다.

이천 신둔 도암~도봉리 마을을 잇는 도로는 농로수준의 폭 4m 도로에 불과, 차량 교행이 힘들 정도로 도로상황이 최악이어 도봉주민들은 70번 도로를 이용하고 도암리 주민들은 장동리 앞길을 이용해 마을을 오갈 정도로 교통불편을 감내해왔다. 내촌~우곡간 주민들도 농로만 이용할 정도로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시는 특히 지난달 29일 이천의 남북을 잇는 간선도로인 지방도 329호선인 '일죽~대포'(2공구) 도로를 오는 2025년까지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공사 착공일정에 돌입함에 따라 지역의 묵은 숙원도 해결될 전망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