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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9일 개막한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0'에서 처음 공개한 가상전시관 메인 화면 캡처 이미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세계 최대규모 'BIO USA' 참가
3개 분야 '온라인 부스' 첫 공개
생생한 영상·그래픽 실제 방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일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컨벤션에서 가상전시관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최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0'(이하 BIO USA 2020)에 참가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BIO USA 2020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바이오제약 행사다.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개최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고객사들과 100여 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행사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가상전시관(exhibition.samsungbiologics.com)을 공개하고 고객사들과의 디지털 연결을 시도했다.

가상전시관은 CMO(위탁생산), CDO(위탁개발), CRO(위탁연구) 등 3개 분야 주요 사업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 콘텐츠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시설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회사 내 곳곳을 눈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구성됐다.

가상전시관 방문객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관한 정보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따로 요청하거나 담당자와의 일대일 회의를 예약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가상전시관을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행사에서 소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우리 회사의 전문가들과 연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IO USA 2020 이후에도 회사 홈페이지와 연동해 가상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