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선별진료소 업무를 하던 보건소 직원 3명이 탈진해 쓰러졌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미추홀구 관교동 남인천여자중학교에서 A(26·여)씨 등 보건소 직원 3명이 열탈진 증상으로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게 구조된 A씨와 B(31·여)씨, C(50·여)씨는 어지럼증, 전신쇠약, 과호흡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 등 3명은 확진자가 발생한 남인천여중에서 보호복을 착용한 채 워크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업무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