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 등 3개축 '트리플 파크' 조성 계획
'AI 거점도시 구축' 자체계획 진행… 정부 선정땐 산업 '탄력'
인천에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AI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는 AI 산업 육성을 위해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 올 하반기 개소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 '인천테크노파크 AIT(AI Technology)' 등 3곳을 축으로 하는 일명 '트리플 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 3년 차 안팎의 초기 기업, 인천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는 글로벌 진출 기업, 인천테크노파크 AIT는 중견급 기업이 활동하기 좋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이 시너지를 일으키는 AI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AI는 인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전략산업이다. 인천을 'AI 거점 도시'로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을 올해 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 AI 관련 기업 등과 워킹그룹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인천시는 기업 유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인천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 '몬드리안에이아이' 등 스타트업 육성 활동을 진행하면서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인천시는 기업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기업,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있어야 기업 생태계가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인천이 'AI 거점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광주광역시를 'AI 집적단지'로 선정했으며, 이와 별개로 'AI 거점도시'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천시는 '트리플 파크'를 중심으로 한 AI 산업 육성 계획이 'AI 거점도시'로 선정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 'AI 거점도시'로 선정되면 AI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AI 산업이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결국은 기업이 활동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AI 혁신 생태계' 큰그림 그린 인천시
입력 2020-06-09 21:13
수정 2020-06-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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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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