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 연기 9월 18~21일 송도서
클린존 운영… 디지털 체크인 적용
인천시가 오는 9월 18일~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를 인천의 선진적인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알리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인천시는 ADB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ADB 연차총회는 기획재정부와 ADB 주최로 애초 지난달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9월 18∼21일로 연기됐다.
9월 총회에는 68개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언론계, 학계, 금융계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감염을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행사 주최 부처인 기획재정부와 함께 일원화된 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방역 지침에 따른 소독을 완료한 행사장과 숙박시설을 클린존으로 운영하며, 행사 참석자들도 클린존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스티커와 배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QR코드 등 디지털 체크인 시스템을 적용해 출입자를 관리하고 유증상자 발생 때 신속한 동선 추적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숙박시설-셔틀버스-행사장 출입구-회의실 등 4단계 감염병 예방 시스템을 운영하고, 마스크·손소독제 등 개인 방역물품을 행사장 곳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송도 컨벤시아 내에 별도의 인천 홍보관을 설치, 한국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 기조인 그린·디지털 뉴딜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인천시 방역 태세' 알릴 기회
입력 2020-06-09 23:37
수정 2020-06-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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