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각관광지 내에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됐던 조형물이 모두 철거됐다.
시는 지난 8일 신천지 측에서 크레인과 1톤 트럭을 동원해 비석과 표지판 등 2개의 불법 시설물을 자진 철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임진각관광지 내 불법 시설물 2건에 대해 6월 9일까지 자진 철거할 것을 요구하는 계고장을 2차례에 걸쳐 발송하고, 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예고했다.
임진각관광지 내 신천지 불법 시설물은 지난 2011년부터 설치됐다가 파주시에 의해 강제 철거된 바 있으나 또 다시 설치됐다.(경인일보 4월 9일 자 보도)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은 "파주 관광지 내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는 강제 철거하고 즉시 고발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