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7월 31일까지 '주민행복제안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주민들이 공단 시설물을 이용하면서 개·보수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안하면 검토를 거친 뒤 주민행복제안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공단이 운영 관리하는 공영 주차장, 노인여가시설, 체육시설, 현수막 게시대, 시민 게시판 등이다. 단 2천만원이 넘는 사업은 제외된다.

공단은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공단 내부검토위원회 심사와 이사회 승인을 걸쳐 2021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부평구 주민이거나 직장이 부평구에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단 홈페이지(www.bpss.or.kr)나 이메일(topbpss@bpss.or.kr)로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지난해 5천500만원 규모로 10개의 주민행복제안 사업을 선정했다.

박한섭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주민행복제안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주민들이 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