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인천 남항 아암1교와 아암3교를 15일 오전 7시 개통한다.

인천해수청은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와 신국제여객터미널·부두 개발에 따른 교통량을 처리하기 위해 76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아암1교(350m)와 아암3교(327m)를 만들었다.

인천해수청은 아암1·3교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아암대로 등과 연결돼 있어 아암물류2단지와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처리하는 화물 운송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아암2교와 아트센터교로 우회했던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이동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아암1·3교 개통으로 아암물류2단지 접근성이 좋아지고 운송 비용도 절감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암물류2단지 개발사업이 이른 시일 안에 완료될 수 있도록 인천항만공사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