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기도 내 161개 전체 지역 단위 농·축협 가운데 네 번째로 시흥·안산 지역에서는 최초의 일이다. 군자농협은 지난 1969년 창립해 2013년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을 달성한 이후 7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16일 군자농협에 따르면 군자농협은 지난해에는 창립 이후 최고 실적인 420억원의 매출 총이익을 달성해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에 역대 최고인 68억원을 집행하기도 했다.
70억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출자 및 이용고 배당 등으로 각각 18억3천만원, 19억6천800만원 등 총 37억9천8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보답했다.
군자농협의 이 같은 성과는 도 대표 지역농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최근에는 안산 관내에 하나로마트를 개점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도 나서고 있다.
조인선(사진) 조합장은 "예수금 1조5천억원 달성은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협조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안주보다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선도 농협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