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R' 397가구·3.3㎡당 1925만원
철거 진행 '2·10R' 올 하반기 착공
광명시 원도심인 광명동(일부 철산3·4동 포함) 지역에서 재개발(뉴타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전체 11개 구역 중 14R 구역이 이달 중에 3번째로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라 2개 구역에 이어 이번에도 계속 분양 '완판'을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14R 구역이 이달 중에 39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천925만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5월에 분양한 15R 구역의 1천920만원과 지난 2017년에 분양한 16R 구역의 1천760만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16·15R 구역에 이어 이번에도 모두 분양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현재 주택 등을 철거 중인 2·10R 등 2개 구역은 올 하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 2021년 상반기 중에는 현재 주민 이주 중인 1·4·5R 등 3개 구역이 착공될 계획이다. 나머지 9·11·12R 등 3개 구역은 현재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준비하고 있는 등 뉴타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장병국 시 도시재생과장은 "KTX 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분양되기 시작한 지난 2010년 초부터 미분양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이 주택 분양 열기가 계속해서 철산주공4·7단지 재건축 분양과 뉴타운 분양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에 가장 먼저 착공된 16R 구역은 2개 단지 중 1개 단지는 오는 11월에, 나머지 1개 단지는 내년 5월께 입주를 각각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