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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명(신도 9명, 접촉자 2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는 16일 "중원구 상대원 2동에 거주하는 38세 여성과 39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들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난 6일 하나님의교회 예배 참석자들로 자가격리 중 지난 13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지난 15일 검체채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성남시는 하나님의 교회 신도인 69세 남성(성남 149번)과 그의 부인(성남 150번)이 지난 9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직후 이들과 함께 예배를 본 신도들에 대해 대해 전수검사를 벌였다. 전수 검사에서는 확진자 4명이 나왔다.

한편, 성남 149번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구 야탑동 소재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 직원으로,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NBS파트너스를 방문한 서울시 강동구 28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강동구 28번 환자는 서울시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