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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소방박물관 건립을 유치한 광명시가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명시청 모습 /광명시 제공

광명지역에 들어서는 국내 유일의 국립 소방박물관(2018년 7월 13일 자 6면 보도)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명시는 국립 소방박물관 건립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가 16일 통과됐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소방청과 공동으로 372억 원(시 부담은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명동 산 127 일원 1만 3천㎡에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5천여㎡ 규모로 소방박물관을 2024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 소방박물관은 전시실, 정보관, 사무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실은 대한민국 소방역사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방역사, 장비, 조직, 디지털영상관으로 조성된다.

정보관은 소방산업의 육성, 소방공무원 채용정보, 소방학술자료 등을 구축해 소방 관련 대학생, 취업준비생, 소방산업 종사자 등에게 전문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시와 소방청은 이미 지난해 10월에 소방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사업 부지 내 공동묘지 등 지장물 정비를 진행(공정률 60%) 중에 있다.

시는 이른 시일 내로 소방청과 함께 소방박물관 건립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소방박물관 건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