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피운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났다.
17일 오후 3시 2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부평공업고등학교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분리수거장 내부를 직접 진화하려고 나섰던 교직원 A(25)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일 오후 3시 2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부평공업고등학교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분리수거장 내부를 직접 진화하려고 나섰던 교직원 A(25)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분리수거장 내부 15㎡와 종이, 집기류 등이 타거나 검게 그을려 소방서 추산 25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분리수거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인력 51명과 펌프차 5대, 물탱크차 4대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학생 4명이 분리수거장 내부를 들어갔다 나온 뒤 연기가 발생한 CCTV 영상을 확인하고, 불이 난 곳 인근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을 미뤄 담뱃불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