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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면 청학천 공원화 사업현장을 찾은 조광한 시장(사진제공 남양주시)

"시장의 집무실이 현장에 있다."최근 연일 계속되는 조광한 남양주 시장의 현장확인 정책투어 행정이 이어지면서 공무원들이 현장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조광한 시장이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한강변을 매일 찾다 시피하자 조시장을 "동양하루살이 박사"로 불 려지고 있다.

17일 조광한 시장은 관계공무원과 함께 청학천 공원화 사업 현장과 팔당강변 동양하루살이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강할 부분을 직접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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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대형 포집기를 설치한 팔당 강변 현장을 찾은 조시장(사진제공 남양주시)

지난 10일에 이어 17일 다시 찾은 별내면 청학천 공원화 사업현장에서 조시장은 " 비치에 깔 모래까지 일일이 비교하며 결정 하였다".청학천은 6월 말 데크,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160m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조성된 청학 비치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올해 여름 역대 최고 폭염이 예보되고 있다. 시민이 멀리 가지 않고도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6월 말까지 완공하라"며 함께 진행 중인 월문리 묘적 비치도 주차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관계공무원에게 주문했다.청학천 공원화 전체 구간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청학천 점검 후 농업기술센터 찾은 조시장은 "농업기술센터의 미래는 혁신에 있다. 모든 생명은 땅에서 이루어지며 물과 토양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다. 이제는 농업기술센터를 미래생명센터라는지향점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가야할 시기이다. 어렵더라도 생각을 많이 바꾸고 우리 함께 혁신 할 수 있게 노력하자"며 역설했다.

조시장은 이날 오후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대형 포집기를 설치한 팔당 강변 현장을 찾았다.강변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대형포집기가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동양하루살이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을 조사, 정밀한 지도를 작성 대형포집기 설치와 구간별 특성에 맞는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인근 상인들과 대형 포집기 설치에 따른 효과 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동양하루살이 현장 점검을 마친 조 시장은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서 민간방제대책위원들과 동양하루살이 피해대책추진 TF팀이 동양하루살이 퇴치와 관련 토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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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시장이 동양하루살이 방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남양주시)

조 시장은 "그동안 다들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연구했는지 박사가 된 것 같다"며 격려하면서"동양하루살이 개체수를 줄이는 게 진짜 쉽지 않다. 하지만 주택가와 생활공간에서라도 개체수를 현격히 줄여 시민불편을 해소하자"고 말했다.

특히 "자칫 각오가 느슨해지는 일이 없도록 시기를 놓치지 말고 긴장감을 갖고 계속 노력하자. 핵심적인 역량에 집중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동양하루살이 피해대책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각종 방역대책을 추진 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