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서 지난 2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집단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뒤늦게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경찰서는 A(15)군 등 5명을 B(14)양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사건은 피해자 인 B양의 지인을 통한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남학생들이 B양을 불러내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B양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