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단체 회장 등 선임·교육계 다수 포진
이원성 회장 "이사회 신속 개최 정상운영"


경기도체육회는 도체육회 임원 48명에 대해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았다(6월15일자 15면 보도)고 22일 밝혔다.

도체육회 임원은 총 49명(회장 1, 부회장 6, 이사 40, 감사 2)으로 구성됐으며, 새 임원진 중 조도환 부회장은 연임 등으로 인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인준절차를 거쳐 조만간 인준될 예정이라고 도체육회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인준으로 도체육회 부회장은 이주민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신정희 대한체육회이사, 신동원 전 경기체고 교장, 황운일 경기도족구협회장과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이 선임됐다. 또 당연직인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체육회의 규약 개정 이후 부회장으로 인준될 예정이다.

이사진의 면면도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목소리를 반영할 인사로 새롭게 구성됐다.

일부 종목단체 회장 및 시·군체육회장들이 이사에 선임됐고 김순희(용인대), 홍석호(성결대) 교수와 김대희 연구원(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등 교육계 인사들도 다수 배치됐다. 또 양준혁, 허승은, 김진원, 봉주현 등 전현직 프로·국가대표 선수들도 새로운 임원진에 포함됐다.

기업인들도 역할이 기대된다. 이 회장의 주력 사업인 '1사-1종목' 연계를 위해 채제두 두성그룹 회장과 전현수 (주)썬래이 대표, 이한철 창성종합건설 대표 등 체육에 대한 이해가 높은 기업인들이 신임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임원 인준이 완료된 만큼 신속하게 이사회를 개최해 정상적인 체육회 운영을 도모하겠다"면서 "현재 코로나19로 이사회를 열 수 없지만 정부와 도의 정책에 맞춰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