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기관 '다이렉트 네트워킹'
고속도 신설 등 지역현안 해결
권위 탈피 '촘촘한 복지' 강조
"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체감군정을 위해 모든 공직자와 더불어 매진할 각오입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민선7기 취임 2돌을 1주일여 앞두고 지난 2년을 정리하며 앞으로 펼쳐 나갈 군정 방향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 군수가 지난 2년 동안 이룬 군정 성과의 밑바탕에는 경기도와 도의회, 중앙정부, 국회 등 다이렉트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는 취임 초부터 군정 현안 해결에서부터 대 정부·경기도의 정책·업무적 진행과 성과를 위해 다이렉트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수시로 강조해 왔으며 그것을 최대한 활용해 양평~서울 고속도 신설, 양근대교 확장, Y-클라이밍파크 조성사업 착수 등 굵직한 현안사업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보여줬다.
그는 새로 출범할 군의회 의장단에 대해서 "군이 풀어가야 할 산적한 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든 의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해 누가 의장이 되든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보조를 맞춰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집행부와 군의회는 견제 관계임은 분명하나 견제 이전에 소통과 협치가 이뤄져야 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의회와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양평은 전국 어느 지자체 보다 고령화 지역으로,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어르신 주민들의 아들과 딸, 손자 손녀로서 섬기는 자세로 군정에 임하고 보다 더 촘촘한 복지행정을 이뤄간다면 군정에 대한 만족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품는 자세를 갖고 공직 사명감으로 각자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해 민선7기 공약 164건 중 63%를 이행하는 등 지난 2년 군정은 거의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앞으로 군정 행보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양평군이 수도권 2천600만 주민의 식수원을 보호 관리하는 지역으로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그는 "대기업과 종합대학교 한 곳 없는 양평군에 균형발전 차원에서 경기도나 중앙정부가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국책·도정 사업에 적극적인 공모를 통해 최대한 지역개발을 촉진 시키는 사업을 끌어올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결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군수는 끝으로 "군수부터 권위를 탈피해 겸손한 지방권력의 모범을 보이는 자세로 남은 임기 2년 동안 군정을 이끌어 갈 각오"라면서 "단기간의 성과보다 미래 지향적인 군정 성공을 위해 따뜻한 리더십을 십분 발휘해 갈 것이기에 모든 공직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성공적인 민선7기를 반드시 이뤄갈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