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의정부경찰서가 자체적으로 고안한 정보 전달 시스템을 비롯해 언택트(Untact) 수단을 범죄예방 홍보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23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비접촉 경찰 활동의 하나로 '공동체 치안 전달자(Community Public Safety Conduit)'를 고안했다.

의정부서가 자체 개발한 공동체 치안 전달 시스템은 각종 범죄 예방 수칙 등 경찰이 발송하는 정보와 소식을 기능 협력단체 관계자(1만6천563명)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달하면, 그들이 다시 주변 시민들에게 재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말한다.

의정부서는 이와 함께 관내 전광판 252곳(교통상황판 14, 버스정류장 235, 대형 3)에 범죄예방 홍보 문구를 노출하고, 시청 공보지(의정부시 행복소식), 통장 월례회의 자료 등을 활용해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곽영진 의정부경찰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언택트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고 편안한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