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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경인일보DB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와 경기 수원 화성 일원이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사업' 후보지로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경기 수원 화성, 강원 속초 해수욕장 일원 등 3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5세대(5G)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거리·길·관광단지 등 약 4㎢ 이하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사업 공모에는 21개 지자체가 각각 기업 및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했으며,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중구, 인천관광공사, 인천스마트시티(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항장거리 일원에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후보지 담당 지자체는 각각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8월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들 지자체의 세부 사업계획을 평가해 오는 9월 사업지 1곳을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민관이 첨단 기술 요소가 결합한 관광 서비스·기반을 만드는 데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미래 관광 산업의 선진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