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역화폐인 부천페이가 발행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골목상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감소 등 심각한 경제침체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근 지역화폐를 활용한 일반판매를 확대하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발행해 왔다.

6월 현재 부천페이는 일반판매 427억원, 정책발행 573억원 등 총 1천억원 이상 발행됐다. 사용액은 80.7%인 807억원이며 카드 발급은 21만2천여장을 넘어섰다.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7월까지 부천페이 구매 한도와 인센티브를 각 월 100만원과 10%로 특별 상향했다. 하반기 정부에서 위축된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해 12월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상향 등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발행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부천페이 올 한 해 발행액이 1천7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일반판매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에 대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