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학수 부시장 중심 'TF팀' 구성
첫 회의, 전략·연구용역 착수 발표
양주시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치 의사를 표명한 지 일주일여 만에 전담팀(TF팀)을 꾸리고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유치경쟁이 예상되는 시군 중 가장 빠른 출발이다.
조학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은 지난 23일 첫 회의에서 유치전략을 공개하고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를 발표했다.
시는 접경지라는 특성과 각종 규제, 헬기부대 이전 등 피해를 겪는 현실, 경기 북부지역 균형발전 등을 부각해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3개 기관 유치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TF회의에서는 연구용역 일정 보고 및 유치 당위성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조 부시장은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양주시에 공공기관 유치라는 특별한 보상을 가져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빈틈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경기교통공사, 경기일자리재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3개 기관이 반드시 양주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