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체계 전환 이후 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외침의 집회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아직은 집회현장에서의 코로나19 발생이 없다고 해서 결코 안전지대는 아니다. 현장에서 보는 시각에선 확진자 및 감염 걱정이 많은 곳이 집회현장인데 생활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아쉽기만 하다.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서 다수가 밀집해 노래·구호를 제창하는 등 집단행사를 개최할 경우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고 참여자들의 건강도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단체의 집회현장에서 현재의 심각성을 생각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경찰의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 또한 필요하다. 부득이 집회·시위를 개최할 경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의심환자 발견 시 분리 ▲집회 참가자들에게 주의사항 사전 안내 등 밀집 및 감염 우려를 낮추기 위한 경찰의 협조 안내 조치를 적극 준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지자체 등 관련 소속 공무원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시위 등 행정명령 조치를 할 경우 공무원의 지시와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와 생활방역의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각심을 갖고 서로서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하고 싶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은 모두가 처음 겪어보는 재난으로 일선 집회현장부터 노·사 또는 이해관계가 있는 다양한 집회의 장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일상 속에서 경각심을 유지하고 경찰과 같이 안전한 방향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집회현장에서의 협조적인 모습을 기대해 본다.
/이찬우 구리署 정보보안과 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