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노조가 올해 임금 조정을 사측에 위임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25일 정기 노경협의회에서 2020년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하고 노사가 힘을 합쳐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포스코건설 노사가 의기투합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 환경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노사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사공동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노사공동실천 결의문 주요 내용은 ▲비상경영하의 경영 목표 달성 ▲조직 활력 제고 ▲기업시민실천 활동 활성화 등이다. 포스코건설 노사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각자 전문 역량을 개발해 경영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임직원 상호 간 노고·헌신에 감사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김윤중 대표는 "노사가 힘을 모아 국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해야 할 시기"라며 "자랑스러운 노사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포스코건설, 임금 조정 사측 위임… 노사 '위기 공동극복' 결의문 채택
입력 2020-06-25 21:57
수정 2020-06-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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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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