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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예상도. /김포시 제공

오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0년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산업단지 내 기술과 경영 지원기능을 확충·집약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따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앞으로 3년간 총 40억원의 국비를 받는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설계 중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사업비 202억원 중 지난해 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국비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

기업 통합지원시설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건물에는 김포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다양한 기업지원전문기관이 입주하고 컨벤션홀과 세미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오는 7월 1일 출범 예정인 김포산업진흥원과 더불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기업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가 자리할 양촌산업단지에는 현재 1천여개의 기업 8천20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센터 개소 이후 인근 학운산업단지 등을 포함해 2천여개 기업 3만6천여명의 노동자가 기업지원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도비와 국비의 연이은 확보는 김포 기업인들의 오랜 염원이 빚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