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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이 26일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 여자 5,000m 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경기도청 소속 임예진이 지난해에 이어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5천m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예진은 26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선수권대회 2일차 여자부 5천m 경기에서 16분38초33을 기록해 김유진(경산시청·16분44초26)과 김은미(구미시청·16분58초16)을 6초 가량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 110m 허들에 출전한 김경태(안산시청)은 14초29의 성적으로, 원종진(보은군청·14초51)을 누르고 첫 실업 데뷔 전에서 1위를 달성했다. 과천시청 소속 남재안은 14초6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를 달성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U-20(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부 800m에 출전한 황지향(파주시청)이 2분23초45를 기록하며, 조현지(경북성남여고·2분23초97)와 장미(영동군청·2분24초73)을 누르고 왕좌를 차지했다.

주니어선수권 3천m 장애물경기에 나선 김도엽(인천대)이 9분43초62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U-18(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부 110m 허들 종목에 출전한 장윤성(경기모바일과학고)은 14초71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부 100m에 도전한 전하영·김다은(이상 가평고)은 각각 12초68과 12초83을 기록하며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졌다.

이대회 남녀혼상 400m 릴레이 계주에 출전한 김태현·최윤서(여)·오서윤(여)·이준섭(이상 덕계고)조는 3분52초85로 결승선을 통과해 3분52초94의 김유진(여)·전유민·박수영(여)·양민혁(이상 서울체고)조를 누르고 우승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