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위례지역에 위치한 8호선 복정역에 임시출입구 1개가 개설돼 시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성남수정) 원대대표는 29일 "출·퇴근 시간 대표적 혼잡구역인 복정역 2번 출구 옆에 임시출입구 설치계획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임시출입구 개설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교통공사 간 위·수탁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설계용역 착수 등을 거쳐 내년 5월에 착공한다. 완공 및 임시 출입구 운영개시는 오는 2022년 5월로 예정돼 있다.
복정역 2번 출구는 입구가 매우 협소해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매우 불편함을 겪어왔다. 때문에 위례 성남입주자대표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들의 민원이 매우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토부·서울시·SH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교통공사·LH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임시출입구 개설 방안을 준비해왔다. 임시출입구가 개설되면 향후 복합환승센터 건설을 통해 출입구가 원천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 혼잡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그동안 출퇴근시간대 복정역 2번 출구 혼잡으로 인해 위례동·복정동 주민 등을 비롯한 많은 성남시민이 불편을 겪었다"면서 "임시 출입구 설치가 주민 교통편의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