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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폐쇄적으로 운영했던 동물보호센터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공식 개방키로 했다.사진은 자원봉사자들 모습.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제공

고양시는 폐쇄적으로 운영했던 동물보호센터를 오는 7월1일부터 시민들에게 공식 개방키로 했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제한적으로 운영돼왔던 자원봉사자 운영 또한 시민 참여형 '유기견 산책체험봉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유기견 산책체험봉사는 다음달 1일부터 1회 2시간씩 매일 두 차례에 나뉘어 실시되며 단순 산책에서 그치지 않고 봉사 참여자에게 애견산책 에티켓 교육을 병행 실시키로 했다.

유기견 산책체험봉사는 시민 참여 확대로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입양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뒷마당을 간이 애견놀이터로 조성하고 내부에는 입양 상담 카페를 설치해 시민들이 유기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유기견산책체험은 서정대 애완동물학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기견 산책봉사는 중학생 미만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매일 오전 10∼12시, 오후 3∼5시 고양시동물보호센터 카페(http://cafe.daum.net/goyanganimal) 게시글에 댓글로 신청 가능하다.

고등학생 이상(성인 포함)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주말 동물보호센터 청소봉사를 신청할 수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